연주는 즐거워야 한다. 마틴 커스텀샵 OM-28 Custom Shop
마틴 커스텀 샵의 악기들은 사람을 두근거리게 만드는 힘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것은 비단 1000만원이 넘어가는 고가 악기들에 국한된 이야기는 아닐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마틴 커스텀 샵은 엄청나게 비싸다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는데 생각보다 합리적인 가격의 커스텀 샵 모델들이 제작, 판매되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만나보셨던 노스텔지아 모델이나 000-15s 모델처럼 말이지요.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 ‘마틴 커스텀샵 OM-28 Custom Shop(Wild Grain RW / Sitka VTS)’도 물론 그렇습니다. 이 놀라운 마틴 OM바디 어쿠스틱 기타가 전해주는 즐거움을 소개합니다.
이 악기의 첫 번째 즐거움은 ‘보는 즐거움‘입니다. 마틴 커스텀샵 OM-28 Custom Shop(Wild Grain RW / Sitka VTS)의 최고의 매력은 너무 과하지 않은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는 것입니다. 와일드 그레인(Wild Grain) 로즈우드의 물결치는 듯한 화려한 무늬가 후판뿐만 아니라 헤드 플레이트 까지 장식되어 있습니다. 빈티지 토너로 장식된 탑과 해링본 무늬 퍼플링은 자개 하나 쓰지 않아도 묘한 고급스러움과 강렬한 존재감을 뽐내며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 충분합니다.
두 번째 즐거움은 ‘듣는 즐거움‘입니다. 이미 마틴의 최고 기술로 정평이 나 있는 VTS가 적용되어 마치 황금기의 빈티지 어쿠스틱을 연주하는 것만 같은 풍부한 성량, 아름다운 배음을 소유와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마틴 커스텀 샵의 명성에 걸맞은 완벽한 빌드 퀄리티와 마감은 이런 고급스런 톤과 손에 착 붙는 연주감을 완성해냈습니다. 스탠다드 OM-28도 훌륭한 악기이지만 마틴 커스텀샵 OM-28 Custom Shop(Wild Grain RW / Sitka VTS)의 차원이 다른, 놀라운 퍼포먼스에 놀라게 될 것입니다.
와일드 그레인 로즈우드는 수분 함수율이 높고 변화를 예측하기 힘든 부위를 사용하기에 악기로 사용하기 힘들다고 합니다. 실제로 톤우드로 가공되더라도 건조 과정에서 변형되어 악기로 제작하기 힘들어지는 것이 대부분이지요. 하지만 이런 건조 과정을 무사히 넘기게 된다면 다른 어떤 부위보다 미적으로나 음향학적으로 뛰어난, 완벽한 목재로 탈바꿈 합니다. 이런 까다로운 목재를 사용한 커스텀샵 제작 모델을 600만원이 넘지 않는 가격에 만날 수 있다는 건 엄청난 행운입니다. 마틴 커스텀샵 OM-28 Custom Shop(Wild Grain RW / Sitka VTS)의 아름다운 나무무늬와 음색을 꼭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I SPECIFICATION
| BODY | 000-14 Fret |
|---|---|
| TOP | Solid Sitka Spruce - VTS |
| Back&Sides | Wild Grain East Indian Rosewood |
| Electronics | None |
| Bracing | Scalloped |
| Scale Length | 25.4" (645mm) |
| Neck Width | 1-3/4'' (44.5mm) |
| Neck Shape | Modified Low Profile |
| Saddle | 16"Radius/Compensated/Bone |
| Nut | Bone |
| Top Finish | Gloss |
| Back/Side Finish | Gloss |
| Neck Material | Genuine Mahogany |
| Fingerboard Material | Solid Black Ebony |
| Case | 640 Molded |
| Tunnig Machines | Chrome Vintag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