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거스타일을 위해 태어난 기타!! 세계로 뻗어나가는 고퍼우드의 힘찬 날개짓, 고퍼우드 i-320RCE


'핑거스타일의 시대' 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요즘 연주자들에게 핑거스타일이란 단어는 참으로 많은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핑거스타일 연주들 중에서도 일본 연주자들 스타일의 상당히 멜로디컬하고 고급 테크닉을 필요로 하는 곡들이 주로 연주되고 있지요. 자연스럽게 음악을 연주하는 도구로서, 기타도 이런 연주자들의 기호를 그대로 따라가고 있습니다. 거창한 배음보다는 간결하고 깔끔한 음색, 섬세한 터치, 탄력있는 반발성과 밸런스, 그리고 무엇보다 편안한 연주감을 갖춘 모던한 악기들이 선호되고 있습니다.

오늘 리뷰할 악기인 고퍼우드 i-320은 다분히 의도적으로 설계된 악기입니다. 위에서 설명한 '핑거스타일' 연주에 편의를 극대화 하는 요소들을 두루 갖추고 있어 연주자들의 니즈를 완벽히 채워 주면서도 가격 또한 매우 합리적으로 책정되어 동급 최강의 가성비를 자랑합니다. 50만원이 안되는 가격에 이 정도 완성도의 악기를 만나볼 수 있는건 정말 즐거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입문용으로는 당연히 손색이 없거니와 중급자 이상의 연주자들도 충분히 연주 가능한 '아주 잘 만들어진 기타' 라고 평 할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천사 날개 인레이와 플로렌틴 컷어웨이 (날카로운 각으로 꺾인 컷어웨이), 그리고 고퍼우드의 아이덴티티인 사운드 필러와 비대칭 브릿지가 인상적인 고퍼우드의 간판 모델 i-320 모델을 우리악기사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