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 기타의 로드시리즈는 동급 최강의 가성비로 '메이드 인 멕시코'라는 선입견을 날려버렸습니다.

이젠 마틴으로서도 무시할 수 없는 중요한 모델이 되었지요. 많은 사랑을 받는 악기는 이유가 있습니다.

오늘은 마틴 2018년 연말 세일 품목에 들어가 15%이상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DRS-2와 DRSG 두 모델을 비교 분석합니다.

단순히 DRS-2의 올 글로스 (유광)모델을 DRSG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반은 맞고 반은 틀립니다.

(유광 탑 옵션만 추가된 D custom GT 모델은 같은 스펙입니다. 지금은 단종.)

DRSG의 측후판 목재가 '사이리스' 이기 때문이지요.

사이리스 (Siris)의 음색은 마호가니와 로즈우드 중간 음색을 지니고 있습니다.

명확한 음색과  적절히 기름진 배음이 균형잡힌 목재로 코아KOA 의 음색과 비슷한 점이 많아

많은 유저들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DRS-2의 측후판은 샤펠레입니다.

샤펠레는 이미 검증된 마호가니 대체목으로

이제 이 목재를 사용하지 않는 브랜드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보편화되었습니다.

마호가니 계열 악기는 담백하고 힘있는 사운드가 특징입니다.

시원하게 울리는 고음과 과하지 않은 배음은 오래 들어도 물리지 않는 마호가니만의 사운드를 완성합니다.

측후판 외에 다른 차이점은 없습니다.

너트 넓이와 넥 프로파일, 브레이싱 구조등의 핵심 스펙은

동일합니다.

하지만 목재의 차이는 두 악기를 전혀 다른 성향의 음색을 갖게 만들었습니다.

시원한 스트럼 사운드를 원하시는 분은 DRS-2를,

핑거스타일, 블루글래스등 범용적인 연주 스타일을 가진 분들은 DRSG를 구매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이미 최강의 가성비를 가진 모델이기에

어떤 기타를 선택하더라도 절대 후회는 없을 것입니다.